세월호 선체 3층과 4층에 대해 수색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4층을 비롯해 일반인 객실로서는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3층 등 2개 층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수색 집중 공간은 3층의 경우 선수 부분 3-2, 3-4, 3-5, 3-6 구역, 선미 부분 3-17 구역 등이다.
4층은 중앙부 좌현 부분 4-7 구역, 선미 부분 4-10, 4-11 구역 이다.
특히 4-7구역은 진입로 확보를 위한 천장 천공작업을 14일 오후 완료하고 현재 지장물과 펄 등을 빼내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앞서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세월호 3층 객실 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2점을 수습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골 한 점을 발견했다.
뼈가 발견된 3층 중앙부 우현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물렀던 곳으로 세월호 선체 수색 도중 3층에서 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7분쯤 4층 선미 좌현 구역에서도 유골 한 점을 수습했다.
뼈가 발견된 곳은 지난 13일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된 4층 선미 좌현 구역이다.
13일 4층 중앙 화장실칸(4-6구역)에서도 16점의 뼛조각이 수습됐는데, 발견 위치와 상태로 미뤄 미수습자 9명의 것은 아닐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