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과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단체가 모여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17일 ‘제29회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및 단체장들은 기업가정신 및 판로개척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면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김기찬 교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4차산업혁명이란 돈버는 방법(비즈니스 모델)의 혁명적 변화”라며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 협업생태계 특별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은 판로혁명싸움으로 한국 중소기업들은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대응방식을 열거했다.
이에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생태계의 변화로 본회에서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한 바 있으나 아직 중소기업들의 대응은 미흡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4차 산업혁명과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특강도 청취하고 특히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공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 지원기관, 단체들이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은 지역경제의 불소통 문제 해소 및 교류를 소통·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현안과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진행되고 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