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결혼이민자, 외국인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뜻깊은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구리문화원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베트남자조모임 ‘연꽃향기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국가별 음식·의상·놀이 체험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이국적인 문화를 선사했다.
또 한편에서는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아동 지문등록,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체험부스를 돌며 “이번 행사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이민자 등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