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 가정사정, 학교 부적응, 출국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는 1만3천641명으로, 전체 학생 156만3천905명의 0.87%였다.
도내 학업중단 학생 수는 2014년 1만7천587명(1.06%)에서 2015년 1만5천321명(0.95%)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초등학교 4천810명, 중학교 3천116명, 고등학교 5천715명으로 집계됐으며, 학업중단 사유로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출국, 중학생은 미인정 유학이 가장 많았다.
의무교육이 아닌 고등학생의 학업중단 사유는 자퇴 5천537명, 퇴학 111명, 기타 67명으로구분됐다.
이중 자퇴 사유는 학교 부적응 1천966명, 출국 1천105명, 질병 206명, 가정사정 6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학업중단 학생 수가 감소한 이유는 학교 안팎의 위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대안 교육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이태헌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올해도 학교 안팎 학업중단·위기 학생에게 대안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학생이 지속적인 학업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희망을 꿈꾸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