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아이들로부터 가정에서 쓰지 않고 있는 물건을 모아 판매함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아이들에게 자원 절약 및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배웠으며, 사전에 무엇을 살지 계획을 세우고 계획한대로 물건을 구입하면서 합리적인 소비가 무엇인지를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살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유치원에서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미자 원장은 “아나바다 알뜰시장 활동을 통해 경제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유아들이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기르고, 나눔과 기부의 참된 의미를 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알뜰시장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동탄1동에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전달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