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
제종길 안산시장은 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안산은 누구나 살고 싶어 했고 그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영유했던 위대한 이름 ‘안산’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지난 3년은 우리 안산이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연의 이로움과 혜택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누리는 이상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과 도전에 많은 의구심과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시정의 주인으로서 시정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지지해주신 74만 시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사업을 추진해 지난 3년간 새로운 안산의 기초를 닦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제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과 시의 미래만을 보고 시정을 운영했다”면서 “그 결과 생명과 사람의 가치를 회복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추진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산을 세계적인 생태 관광도시로 만드는 기반을 다졌으며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인 ‘숲의 도시’를 조성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제 시장은 “앞으로의 안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웅장하고 젊어지는 나무와 같은 지속가능한 숲의 도시, 기업이 성장하고 방문객이 많아질수록 자연과 사람이 더 건강해지는 첨단 산업과 생태 관광의 도시,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며 그 힘으로 우리 후손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는 에너지 자립 도시, 4차 산업혁명의 파고와 급격한 기후변화 속에 새로운 도시의 성장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