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자월도의 생태건강성을 조사한 결과 ‘청정도와 건강성이 우수하다’고 진단했다.
10일 연구원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에서 가장 많은 해변을 가지고 있는 자월도의 수질은 Ⅰ등급(아주 좋음)으로 매우 청정하며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장구균, 대장균)의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으로 나와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갯벌에서 9종의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모든 항목은 관리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디클로플루나이드, 카바릴 등 농약류 28종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도 모든 지역에서 검출되지 않아 고동, 조개 등을 잡으며 갯벌 체험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갯벌의 생태적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해 바이오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규조류의 건강한 상태(Live Frustules, LF)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규조류의 기형도가 1% 이하로 조사돼 갯벌상태가 매우 건강하고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모 연구원장은 “관광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갯벌의 청정도와 건강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