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내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나 야적장에 쌓인 쓰레기로 인해 이틀 만에 진화됐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화성 마도면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불은 지난 19일 오후 9시 25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90대와 인원 3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야적장에 쌓인 쓰레기가 워낙 많아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굴착기 4대를 동원, 쓰레기를 헤집고 불을 끄는 작업을 반복한 지 이틀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 건물 1개 동 약 800㎡가 전소했고, 분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