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이하 행정복지센터)가 다문화 주민을 위한 민원서식을 담은 책자를 발행, 화제다.
24일 군포시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는 우선 이달 중으로 다문화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군포1동의 주민센터와 시청 민원실, 군포시다문화가족센터 등에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중국어로 제작된 민원서식 책자를 배포한다.
각 나라의 언어로 제작된 민원서식은 다문화 주민의 발급률이 제일 높은 가족관계증명서 교부 신청서, 주택임대차 계약서, 통합신청서, 거주확인서 등으로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정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행정복지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거주자가 많은 외국인 주민을 나라별로 파악, 안산시외국어주민상담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4개국의 언어로 제작했다”며 “다문화 주민의 민원서식 신청 시간 단축, 부담 감소 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390-36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말 기준 군포1동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모두 2천72명으로 나타났으며 동 전체 주민(3만4천600명)의 약 6%에 달하는 수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