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24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하계휴가철 청소년유해환경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관내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 탈선 및 술·담배 판매 등 유해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별단속 대상지역은 청소년들의 집중 유입이 예상되는 을왕리·왕산·동막·십리포·장경리 등 관내 5개 해수욕장이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및 경찰, 공무원 등이 단속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피서지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여부, 청소년에게 술·담배·환각물질 등의 판매행위,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업주들에 대한 사전 계도활동을 통해 업주 스스로 청소년 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며 배회하거나 노숙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귀가 및 보호기관에 연계 조치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