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공체육시설 내 유해성 우레탄 및 인조잔디를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의 성분 의뢰와 위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137개소 중 48개소를 교체 대상으로 결정했다.
또 인조잔디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조사 결과 19개소 중 3개소가 중금속 등이 초과 검출돼 총 51개소가 교체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체 대상 51개소 중 28개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지원 방침에 따라 올해 국비 15억 원과 지방비 16억 원을 합친 총 31억 원을 투입해 교체하고 2개소는 내년에 국비를 신청해 교체할 예정이다.
또 국비지원이 되지 않는 21개소는 군·구비 예산을 편성해 순차적으로 교체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육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