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0만4천554명으로 일일여객 최다를 기록했으며 운항도 1천103편으로 최대 운항편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 3월 중국의 한국여행 제한조치에 영향을 받아 중국 여행객이 감소했으나 전체 여객은 지난 30일까지 일평균 16만6천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기존 최다 일일여객 실적은 올해 2월 19일의 20만1천72명이었으며 일일 운항편수의 경우 지난 23일 1천55편이 기존 최다기록이었다.
공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방학이 시작되는 주말을 맞아 출국여객을 중심으로 많은 여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전례 없이 많은 여객을 맞아서도 인천공항은 공항운영 전 분야를 아우르는 특별수송대책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없이 안정적인 공항운영을 이어갔다.
공사 정일영 사장은 “하계 성수기 특별대책 하에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이용객 안전 확보와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8월 초에는 여객이 더 몰리고 특히 8월 13일에 또 한 번 역대 최다수준의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무결점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