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총 사업비 729억 원을 확보해 관내 6개 지역 하수처리구역에 대한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착공 중인 길상면 온수리(조감도 참조), 교동면 대룡리, 화도면 동막리는 사업비 28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 상반기 하수관로 24.5㎞를 매설하고 소규모 하수처리장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막 해수욕장 일대의 하수악취 차단 및 해수 수질개선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내가면 외포리와 양도면 인산리에는 사업비 144억 원을 들여 하수관로 21.6㎞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1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내년 상반기에 본격 착공한다.
또 올해 착수한 화도면 상방리와 내리, 내가면 고천리, 서도면 주문도리에는 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31㎞, 하수처리장 3개소가 건설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다.
군 관계자는 “2018년 사업으로 강화읍 옥림리·용정리 외 3개소에 대한 총 227억 원을 환경부에 요청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군의 수질환경을 보전하고 보다 많은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수도 정비사업을 군 전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