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는 오는 12일까지 재외동포재단과 합동으로 ‘2017 재외동포 차세대 한국어 집중캠프’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와 전주시에서 이뤄지는 이번 캠프는 한국어 사용이 거의 소실된 교포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밀도있는 한국어 학습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일본내 체류하고 있는 11~13세 사이의 한인 동포 어린이 83명이 참가해 수학, 미술, 음악, 체육 등의 교과를 결합한 준몰입형 한국어 수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폭 넓은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태권도·태권무, 부채춤, 한국 동화를 각색한 인형극, K-POP 커버댄스, 한글서예 등의 문화수업도 진행된다.
이번 캠프의 교육과 운영에는 경인교대 재학생들로 참여하며 각각 자신의 전공 교과 지식과 개인 역량을 살려 교육 멘토와 행정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