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실시간 수질관리를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내 14개 배수권역에 대한 수질분석기 설치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3일 본부에 따르면 수질분석기 설치는 2030인천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U-IT 기반의 수질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물관리의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질분석기는 탁도, 잔류염소, pH, 수온, 전기전도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발생시킨다.
본부는 이 데이터가 기 구축된 수운영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되면 본부 수운영센터 및 각 수도사업소에서 수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부는 올해 사업비 7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제작·설치 및 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질분석기 설치사업을 통한 실시간 수질관리로 인천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더불어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