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공감형복지사업이 실효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 인천공감복지로 추진하고 있는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이 7월 말까지 2천216가정이 결연 연계된 것이다.
이는 결연 목표 3천가정의 73%에 해당되는 것으로, 결연으로 인한 후원금은 7억9천776만원에 달한다.
6일 시에 따르면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은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인천공감복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저소득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기업, 종교단체 등이 서로 자매결연을 맺어 온정을 나누는 민-민 복지연계사업이다.
지역주민, 기업, 종교단체 등의 후원자가 저소득 취약계층과 자매결연을 맺어 월 3만원 이상의 현금·물품 등을 정기적으로 1년간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수많은 개인과 스카이72, 이마트,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종합에너지 등 기업 그리고 제2교회, 계산교회 등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인들이 자매결연 또는 결연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시 공직자 및 공사·공단 5개소에서도 참여했으며, 인천건설관련협회 소속 41개 기업 및 에너지네트워크 소속 6개 기업에서도 동참했다.
또 셀트리온 복지재단에서는 올 2월부터 150가정과 결연 연계하여 지원한 데 이어 7월 말에 추가로 50가정과 결연을 추진하며, 지역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인, 기업 등 각 분야에서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공감복지사업인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도 아직 참여하지 못한 지역주민, 기업 등에서도 참여하여 함께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