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24)가 사실상 KBL을 떠났다.
KGC 관계자는 13일 “사익스가 터키 2부리그 안카라와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새 외국인 선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KGC는 지난 시즌 단신 외국인 선수로 맹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사익스와 재계약하기로 일찌감치 확정하고 데이비드 사이먼과 사익스 체제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익스가 유럽으로 진로를 틀면서 KGC는 최근 3년간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새 외국인 선수를 다시 찾아야 한다.
KGC는 사익스를 이번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뽑은 게 아니라 위약금 10만 달러도 받을 수 없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