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으로 ‘사후 관리 안심시스템’(POM-peace-of-mind)을 도입,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POM 시스템은 해외외국인 환자가 인천의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에 내원 후 간단한 보험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의료기관에서 성형, 피부시술을 비롯한 각종 치료를 받은 뒤 자국으로 돌아간 다음에도 90일간 ‘1대1 후속관리 지원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시는 우선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을 위해 우선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90일 안에 치료받은 부위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전문의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후 치료를 받은 의료기관으로 다시 재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재방문시 치료 일정 조율, 재방문 치료 시점부터 출국 시점까지의 항공, 숙박, 체류생활비(치료기간 중 식대, 교통, 보조기구 등) 재방문 치료 체류비용 일체를 지원해 주는 POM 시스템이 안착되면 인천지역 외국인환자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련해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속적인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유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