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상반기 제1차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지난 16일 ‘제2차 공동주택 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34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 보수, 옹벽 및 담장 보수 등에 대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노후화된 주택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공동주택관리 92개 신청사업 중 34개 사업의 보조금 3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구는 관리주체가 없고 상대적으로 단지환경이 열악한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보수가 시급한 노후 및 위험시설에 대한 지원과 단지 규모별, 지역별 안배도 고려해 최대한 많은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했다.
구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단지를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 사업시행에 따른 사전교육 및 안내를 실시하고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