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허들도 1위로 종합우승
김포, 정다혜 여자 100m 우승
400m 계주, 안산 따돌리고 1위
용인시청, 남자 투척부문 패권
과천시청과 김포시청이 제29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녀 단거리부문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용인시청은 남자 투척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인천시청은 남자 도약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과천시청은 지난 26일 전남 나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단거리부문에서 종합점수 45점을 얻어 충남 서천군청(29점)과 포천시청(17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과천시청은 이번 대회 남자부 110m 허들에서 이현우가 14초46으로 안금찬(부산은행·14초56)과 민경도(안산시청·14초83)를 꺾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400m 허들에서도 주상민이 51초07로 이승윤(충북 충주시청·51초78)과 한세현(경남 함안군청·52초19)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등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자부 김포시청은 100m에서 정다혜가 11초87로 유진(충주시청·11초97)과 강다슬(인천시청·11초98)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정다혜, 한아름, 김하나, 박소연이 이어 달려 46초97로 안산시청(48초48)과 전북개발공사(48초89)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데 힘입어 종합점수 30점으로 인천 남동구청(26점)과 전북개발공사(24점)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용인시청은 남자 투척부문에서 17점을 얻어 성남시청(14점)과 포항시청(12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인천시청은 남자 도약부문에서 18점을 획득, 경북 안동시청(16점)과 전북 익산시청(13점)을 제압했다.
여자 중장거리부문에서는 부천시청이 20점으로 경북 경산시청(3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부 800m에서는 박효준(고양시청)이 1분57초43으로 엄태건(남양주시청·1분57초62)과 이용복(충남도청·1분57초98)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1천600m계주에서는 최명준, 김진명, 이주호, 김광열이 팀을 이룬 포천시청이 3분16초40으로 과천시청(3분17초56)과 고양시청(3분18초1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높이뛰기 윤승현(2m15)과 장대높이뛰기 진민섭(5m30·이상 인천시청), 여자 1천600m 계주 인천 남동구청(3분54초78)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원반던지기 이현재(55m07),와 10종경기 고종석(6천661점·이상 용인시청),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62m83), 포환던지기 정일우(18m49), 창던지기 이수한(70m39·이상 성남시청), 여자 100m 허들 류나희(안산시청·14초32), 창던지기 한효희(성남시청·49m58), 7종경기 신지애(시흥시청·4천53점), 20㎞ 경보 이정은(부천시청·1시간56분03초), 1천600m 계주 시흥시청(4분04초08), 3천300m 계주 부천시청(9분50초08)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