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조림지역을 중심으로 수목생장을 저해시키는 덩굴류 집중제거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벌목지, 덩굴지 등 본연의 구실을 못하는 불량임지를 인공조림을 통해 조속히 회복시키고 효율적인 산림 관리를 위해 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춘기에도 7억3천만 원을 투입해 51.2㏊ 면적에 1만7천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한 바 있다.
또 조림수목의 원할한 생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림지 내 113㏊를 비롯 주요도로변, 일반산림지역 등 총 377㏊ 면적에 해당하는 덩굴류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림지 내 31㏊를 비롯해 총 132㏊의 덩굴류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성공적인 조림사업 마무리를 위해 수목생장에 피해를 주는 덩굴류 제거는 물론 비료주기, 풀베기 등 사후관리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덩굴류 집중 제거작업의 시행으로 장기적인 조림지 내 수목의 원할한 생장에 도움을 줄 뿐만이 아니라, 주요도로변 경관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