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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자치정책協은 교육역사 새로운 시작”

교육부-교육청-학교 만남
단군 이래 첫 역사적 의미
법령 개정은 최우선 과제
교육자치·학교 자율화 박차

“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와 김상곤 교육부 장관의 결단이 만들어 낸 대한민국 교육역사의 새로운 시작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어제 교육부와 교육청이 마주 앉아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단군 이래 처음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로 감동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8일 서울 삼각산고등학교에서 제1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전문가와 학교현장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자치 강화 및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심의 의결하는 교육 분야 협치의 상징 기구로 출범했다.

이 교육감은 “협의회는 교육자치 실현과 학교 민주주의 구현 이 두 가지 과제를 놓고 출발할 것”이라며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교육감협의회가 추천한 당연직 위원, 학계·법조계·시민사회·학교현장 민간위원 등 14명으로 꾸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교육부, 교육청, 학교가 학교혁신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대등한 파트너라는 인식에 따라 교육자치와 학교 자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세부 과제와 단계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정 교육감은 “(협의회 출범 시기에 대해)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공지능 시대와 창의성 교육이 중요한 시기에 맞게 출범했다”며 “올해 추진하는 3대 과제로 학교의 실정에 맞춰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개편, 창의적 학사운영 늘리고 행정 부담 경감, 시도교육청 조직 인사 운영 및 평가 자율성 확대로 정했다”며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법령 개정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9년에 첫 민선 교육감이 선출되고 나서 지금에라도 교육 자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다행”이라며 “김 장관이 교육감 시절 현장과 호흡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학교 현장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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