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수원시청)이 제3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태혁은 29일 강원도 춘천시 축제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일반부 개인전 용사급(95㎏급)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문형석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이재안(양평군청)이 최영원(충남 태안군청)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소장급(80㎏급) 결승에서도 유환철(양평군청)이 김성하(경북 구미시청)에게 1-2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용장급(90㎏급) 홍성용(양평군청)도 결승에서 황재원(태안군청)에게 0-2로 져 2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광주시청이 제주도청에 종합전적 3-4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광주시청은 황교필과 문윤식, 이장일이 승리를 거뒀지만 정창진과 임대혁, 박대만이 제주도청 선수들에게 패해 승부를 마지막 경기로 몰고갔지만 양진영이 문찬식에게 기권하면서 우승컵을 내줬다.
한편 일반부 개인전 경장급(75㎏급) 지대환(용인백옥쌀)과 소장급 정창진(광주시청), 용사급 송원택, 역사급 우형원(108㎏급), 장사급(145㎏급) 김재환(이상 용인백옥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