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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일중, 중학 배드민턴 시즌 4관왕 등극 ‘최강자’

전국 가을철중·고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서 전북 완주중 꺾어
지난해 우승이어 대회 2연패
‘회장기’부터 4번 우승기 차지

 

수원 원일중이 2017 전국 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엄상용 감독이 이끄는 원일중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단2복으로 진행된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 완주중과 제5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해 우승팀인 원일중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지난 2월 열린 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와 5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6월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번째로 우승기를 품에 안으며 남중부 배드민턴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원일중은 이날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지만 갑작스런 선수 부상으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원일중은 제1단식에서 최성창이 상대 김태림을 세트스코어 2-0(21-10 21-16)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제2단식에 나선 오민규가 완주중 장병찬을 상대로 첫 세트를 5-21로 내준 뒤 둘째 세트에서 12-11로 앞서가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더이상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원일중은 제3복식에서 최성창-인석현 조가 완주중 김태림-김병석 조를 2-0(21-11 21-8)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2-1로 다시 앞서갔지만 오민규의 부상으로 최유성과 함께 출전하려 했던 상대 장병찬-김기남 조와의 제4복식을 기권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제5단식으로 몰고갔다.

원일중은 마지막 제5단식에서 인석현이 완주중 김병석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0(21-8 21-9)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원일중을 우승으로 이끈 3학년 인석현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광명북고가 광주 전대사대부고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광명북고는 제1단식에서 기동주가 상대 정민선에게 세트스코어 2-1(21-10 10-21 21-12)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제2단식 육성찬과 제3복식 기동주-정우민 조, 제4복식 육상찬-한병수 조가 잇따라 패하며 정상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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