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특화된 자립생활 역량강화 및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 1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장애인복지가 거주시설을 통한 시설보호중심에서 탈피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자립생활의 강조와 장애당사자의 자립 요구 증대에 따라 지난 2013년에 5개소, 2014년에 1개소, 2017년 상반기에 2개소를 추가 지원해 총 9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거주시설 장애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타 장애에 비해 자립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특화된 자립생활센터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가 지원하게 될 센터는 총 10개소로 확대된다.
시는 이번 추가 선정으로 약 200여 명의 상시 이용 장애인이 장애유형별로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자립을 위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미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타 장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립의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지원을 위해 온전히 발달장애인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특화된 자립생활센터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정책 기조에 발맞춰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능력 향상과 인천시만의 특화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