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2017 핸드볼코리아리그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30일 충북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연빈(8골)과 박광순(6골), 허준석(5골)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체대를 28-22, 6골 차로 제압했다.
전날 조선대를 34-25로 꺾은 경희대는 2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B조 2위를 상대한다.
경희대는 전반 초반 김연빈과 김다빈(3골)이 번갈아가며 골을 성공시켜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전반 중반 이후 박광순, 허준석 등의 득점이 가세한 경희대는 16-8,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희대는 후반들어 임경환(9골)과 박동광(5골)을 앞세운 한국체대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박광순과 김연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6골 차 승리를 지켰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