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017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시청은 30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충북 충주시청을 종합전적 3-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일반 결승전에서 경북 김천시청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수원시청은 제1단식에서 한기훈이 김대호를 세트스코어 2-0(21-16 21-6)으로 꺾고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박완호가 충주시청 김두한을 2-1(21-11 13-21 21-17)로 따돌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제3복식에서 김대성-신동범 조가 상대 김대호-정영근 조에 1-2(21-15 15-21 15-21)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한 수원시청은 제4복식에서 유연성-한기훈 조가 충주시청 박영남-장성호 조를 2-0(21-19 21-13)으로 따돌려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여일반 단체전 4강에서는 시흥시청과 포천시청이 충북 영동군청과 전남 화순군청에 각각 0-2, 2-3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