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슈퍼소닉’ 이대형(34)이 독일에서 무릎 수술을 받는다.
케이티는 31일 “이대형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9월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다음 날인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대형은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대형은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에 입원해 족부정형외과 전문의인 토마스 파이퍼 박사의 집도로 9월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에는 현지에서 약 4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고, 9월 말 귀국해서 재활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