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서울시가 지난 1952년 제33회 대회부터 1967년 제48회 대회까지 16년 동안 세운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기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지난 1일 오후 3시 제98회 전국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기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2천175명(선수 1천587명, 임원 58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97회 대회 참가 선수단 2천89명(선수 1천593명, 임원 496명) 보다 86명이 늘어난 수치다.
부별로는 고등학교부가 선수 660명(남자 405명, 여자 255명)과 임원 115명, 대학교부가 선수 157명(남자 126명, 여자 31명)과 임원 37명, 일반부가 선수 770명(남자 463명, 여자 307명)과 376명이 각각 경기도를 대표해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가 1천894명(선수 1천447명, 임원 447명), 경북이 1천850명(선수 1천426명, 임원 424명), 개최지 충북이 1천745명(선수 1천334명, 임원 411명), 충남이 1천708명(선수 1천261명, 임원 447명), 경남이 1천668명(1천243명, 임원 42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선수 1천17명(남자 739명, 여자 431명)과 임원 378명 등 총 1천548명을 출전시켜 17개 시·도 중 10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충북교육청, 충북체육회가 주관하는 제98회 전국체전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 동안 충북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5천283명(선수 1만8천786명, 임원 6천49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6개 종목(정식 45개, 시범 1개)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인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