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혁신모델 축구리그(초등부)가 3일 수원 PEC DREAM PARK에서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PEC 스포츠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리그는 1학년 8팀, 2학년 8팀, 3학년 8팀 총 24개 팀이 참가해 승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스포츠 활동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진마음, 멋진행동, 밝은표정, 고운말씨’의 인성함양 문구가 적힌 팀 조끼를 착용하며 참가자들이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번 리그는 경기마다 팀원 전원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규칙을 정해 실력을 떠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가 직접 감독역할을 수행해 지켜보기만 했던 기존 스포츠 활동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새롭게 했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바람직한 생활체육 모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경기도체육회는 참여자 중심의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을 만들고자 내빈소개, 개회사 등을 간소화해 일반적인 개회식의 모습을 벗어나고자 했으며, 이상윤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초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은 지난 7월 30일 배구리그(고등부)를 시작으로 축구(초등부), 농구(중등부), 풋살(대학부)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