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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장성우, 대학 씨름 ‘천하장사’ 올랐다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
결승서 영남대 정연민 2-0 완파
시·도대항 우승 이어 시즌 3관왕

장성우(용인대)가 제3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성우는 3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대학부 장사급(145㎏급) 결승전에서 정연민(영남대)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성우는 올 시즌 제47회 회장기 대회와 제31회 시·도대항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첫째 판을 덮걸이로 따낸 장성우는 둘째 판에서도 들배지기로 가볍게 정연민을 제압하며 장사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역사급(108㎏급)에서는 길규민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85㎏급)에서는 황정훈(이상 용인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열린 초등부 경장급(40㎏급)에서는 송준원(성남제일초)이 조현욱(용인 백암초)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소장급(45㎏급) 김규원(용인 양지초)과 장사급(120㎏급) 유성진(광주초)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청장급(50㎏급) 이동주(시흥 은행초)와 용장급(55㎏급) 박준(성남제일초), 초등부 단체전 성남제일초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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