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레슬링 경량급 기대주’ 조현수(경기체고)가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수는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 이승용(광주체고)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2-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는 권효섭(경기체고)이 김권호(충남체고)를 7-4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학생부 자유형 67㎏급 결승에서는 하민지(경기체고)가 오채은(대전체중)에게 2-6으로 판정패 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76㎏급 황태규(성남 서현고)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는 남중부 자유형 39㎏급 결승 신채환(용인 문정중)이 김건(충남 기민중)을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자유형 46㎏급 김재혁(성남 문원중)과 58㎏급 최민우, 42㎏급 윤종훈(이상 문정중)은 각각 준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자유형 50㎏급 정영현(문정중)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