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 8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의원 34명 전원이 인천 나눔리더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새롭게 시작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1년 내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중·소액 기부자 클럽으로, 나눔리더가 낸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된다.
전국에서 시의원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위해 앞장서 전원이 가입한 사례는 첫 번째이며 나눔리더 프로그램이 시작한 이래 최대 인원이 동시에 가입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나눔리더 가입으로 시의원들은 개인당 매월 10만원씩 인천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부하게 된다.
제갈원영 의장은 “늘 인천지역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시의원들이 나눔리더로 더욱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함께하자는 뜻을 모아줘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시민 가까이에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리더가 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환 인천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시의원들 전원이 나눔리더로 가입하신 데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시의원의 나눔리더 캠페인을 동참을 통해 10개 군·구 의회에까지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는 현재 총 3명으로, 올해 연말까지 30명을 시범사업차원에서 목표로 했으나 이번 시의원들의 단체가입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