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문학경기장, 세계 최대 EDM축제場 변신

22일부터 월드클럽돔 코리아
국내·외 최정상급 DJ 참가

세계적인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인 ‘월드클럽돔(World Club Dome, WCD) 코리아’가 오는 22일∼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된 월드클럽돔은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을 슬로건으로 행사장 전체를 거대한 클럽처럼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에서 월드클럽돔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제 기간에는 길이 70m, 높이 28m 규모의 초대형 메인 무대를 비롯해 3일 간 총 23개의 스테이지가 운영된다.

축제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DJ 150명이 참여해 축제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14일 발표된 라인업은 EDM 음악의 빌보드차트로 불리는 ‘DJ MAG’ 순위 1위인 마틴 개릭스, 브라질 리우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랐던 카이고 등 스타급 DJ들이 즐비하다.

인천시는 행사 기간에 외국인 관객 5만 명을 포함해 총 15만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고 인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다른 EDM축제에서 소음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된 대비책으로 문학경기장과 주택가 사이에 길이 150m, 높이 6m 규모의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밤새 진행되던 월드클럽돔 축제를 이번 공연에는 실내 공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후 11시에 끝내기로 변경했다.

이 밖에도 축제 운영관리 부분에서 소음관리팀을 구성해 소음 허용기준인 50∼60데시빌(dBA)에 맞게 공연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다른 국가의 EDM 마니아층이 대거 입국하기 때문에 관광 수입 증대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며 “인근 주민의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천을 아시아 EDM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