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추석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김원섭 부시장을 중심으로 물가관리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종합상황실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며 3개반, 14명의 합동점검반이 편성된다.
우선 물가모니터요원을 통해 명절 성수품, 석유류, 개인서비스 요금 등 5개 분야, 32개 품목을 중점관리해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요금 인상을 차단할 방침이다.
또 요금 과다인상, 담합, 계량 위반,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불이행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서민 물가안정과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수품 유통이 많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이 먼저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 달라”면서 “이번 특별기간을 통해 서민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산본전통시장에서 검소한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해 물가안정과 관련한 시민 및 상인들의 참여도 당부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