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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단 공동물류센터 건립 무산

입주업체 물류센터 원하지 않아
市, 최근 산업시설용지로 변경

인천 강화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기로 계획됐던 공동물류센터 건립이 결국 무산 됐다.

9일 인천시와 강화군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강화산단 내 물류시설용지 3천305㎡를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했다.

이 부지는 당초 산단 입주기업들의 물류를 지원할 용도로 계획됐지만 다른 입주 희망업체에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강화산단의 공동물류센터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공동물류 공공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군은 사업타당성 분석 용역까지 진행했지만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번에 물류센터 계획을 취소하게 됐다.

용역에서 강화산단 대부분 업체가 자체 물류시설을 갖추고 있거나 다른 물류 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고 있어 센터 건립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 계약사들을 상대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센터 건립을 원하는 업체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산업시설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일반 업체에 분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화산단은 현재 63개 업체가 입주계약(분양률 93.8%)을 맺고 이 중 13개사가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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