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 간 강화 고인돌 광장에서 ‘제5회 강화고려인삼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 6년근 수삼판매, 인삼경매, 지역동아리공연, 인삼씨앗 옮기기, 인삼 무게달기 등 강화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가득하다.
또 강화농특산물 대전도 함께 펼쳐져 10월이 제철인 새우젓, 속노랑고구마, 순무, 햅쌀 등 강화의 풍성한 가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강화인삼은 고려인삼의 원산지로서 고려 고종 때(1232)부터 재배가 시작됐다.
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풍의 영향을 받는 천혜의 기후조건과 토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강화인삼은 홍삼 원료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동체에 내공이나 내백이 없이 육질이 단단하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홍삼 원료 중에서도 강화인삼이 천삼, 지삼의 비율이 가장 높은 6년근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강화고려인삼의 효능과 정통성을 널리 알리고자 강화삼포에서 채굴한 6년근 햇삼만이 취급된다.
이상복 군수는 “취임 이후 인삼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삼을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다양한 보조사업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강화고려인삼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명품 인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