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연변인민방송국, 연변음악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예술세계》 편집부에서 주관한 작곡가 동희철 음악작품연구토론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연구토론회에서는 음악계 종사인들이 ‘조선족 음악 연구가 동희철의 음악작품창작’을 주제로 동희철 작곡가의 음악작품에 대해 토론하면서 의견을 나눴다.
60여년을 음악사업에 종사한 동희철은 가곡 600여수를 창작, 그중 <형제자매들 한자리에 모였네>와 <선생님의 들창가 지날 때마다> 등 다수의 작품은 각각 전국성 문예평가상 1등상과 2등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발표된 음악평론은 30여편, 《동희철작곡집-고향산 기슭에서》, 《동희철작곡집-배움의 멜로디》, 《사랑의 메아리》를 단행본으로 펴냈다. 중국국제라지오방송국에서는 ‘중국저명조선족작곡가 동희철과 그의 작품’이라는 음악특집프로를 제작했다. 그의 개인업적은 《중국소수민족음악사전》, 《중국현대예술가명인록》, 《세계예술가명인록》에 수록됐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