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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국팀 2대1 록성팀… 프로 승격 눈앞

을급리그 경기티켓 쟁탈전 1R
황용 감독 “마지막 경기도 최선”

 

22일, 훈춘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추가경기티켓 쟁탈전 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미업팀(이하 북국팀)은 홈장에서 포두록성팀(이하 록성팀)을 2대1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북국팀은 최전방에 팀내 최다꼴잡이 최욱동을 내세워 좌우로 전 연변팀 선수 박만철과 연변대학 졸업생 송건 선수를 투입시키며 날카로운 공격을 개시,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친 팬들과 하나 되여 오로지 승리하겠다는 심념으로 경기 내내 끊이질 않는 절주를 이어갔다.

경기 개시 후 북국팀은 신속하게 경기흐름을 주도했다. 제14분, 25분, 28분, 35분 리훈, 최욱동, 양옥초가 수차례 슛을 날려보았지만 북국팀은 꼴로 련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팽팽하던 경기균형을 깬 팀은 도리여 록성팀이였다. 전반전 39분경, 록성팀은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록성팀에서 북국팀 금지구역내로 썬터링하였는데 이 공을 록성팀 류월해(19번)가 감각적으로 헤딩한 뽈이 꼴문으로 향했다. 북국팀 꼴키퍼 김흠(22번)은 최선을 다해 뛰여보았지만 공을 쳐내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공이 북국팀 꼴문 안쪽에 맞으며 꼴문에 빨려들어갔다.

전반전 경기는 비록 0대1로 끝났다.

후반전 행운은 북국팀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전 시작 후 북국팀은 신속하게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특히 북국팀의 슛 차수는 전반전보다 후반전이 더 많았고 끝내 후반전 불과 5분도 안되는 사이에 팀내 해결사 최동욱 선수가 재빠르게 대방 꼴문 앞으로 달려들어 상대팀 꼴키퍼 치명적 실수로 공을 흘린 틈을 타 먼저 차 넣었다. 그 후 3대1, 4대1도 가능한 경기를 펼쳤는데 85분경 오른쪽 공격수 송건이 빠른 속도와 드리블 기술을 뽐내며 상대팀 후비진을 따돌리고 푸시 슛(推射)을 해 추가 꼴을 터뜨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용 감독 “먼저 줄곧 저희 북국팀을 지지하고 함께 해준 팬들한테 감사하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절대적 우세를 장악한 정황에서 2대1로 경기를 이겼지만 아직도 한경기가 더 있으니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 다음 원정경기가 더 있으니 우리는 초심을 잊지 않고 될수록 원정경기를 잘 치뤄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고 경기 후 팀내 핵심선수 리훈은 “추운 날씨에도 열띤 응원을 해주어 북국 팬들한테 감사하다. 목표와는 이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리는 단결된 모습, 공통의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북국팀은 다음 2라운드 경기에서 빅거나 승리 혹은 2대3, 3대4 그 이상의 점수차이로 진다고 하더라도 원정경기 꼴개수 우세로 총점에서는 무승부를 하였으나 을급리그 진출권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1대0 혹은 2대0, 3대0 그 이상 점수차이로 진다면 탈락하게 되는데 북국팀이 홈장에서 한꼴을 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2대1로 빅는다면 페널티킥 대결로 승패를 가리게 된다.지난 8강전에서 아쉽게 페널티킥으로 패한 북국팀은 조금이나마 록성팀보다 경험이 다져졌기에 진작 페널티킥을 치른다고 하더라도 신심이 있을 것이다.

북국팀의 2라운드 대결은 돌아오는 29일 원정인 포두올림픽중심쎈터에서 펼쳐지게 된다. /글·사진=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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