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게 체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29일 경기대에 따르면 유 위원은 지난 2007년 경기대 체육학부 스포츠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8월 경기대 대학원에서 사회체육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 위원은 국내의 유일한 IOC 위원이다.
이에 따라 경기대는 오는 11월 7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7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3일 최호준홀에서 유 위원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대 관계자는 “유 위원은 국제 스포츠 발전과 한반도 평화,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며 “모교 경기대의 명예와 인지도를 높이고 후배 재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데도 공헌한 만큼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