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계양천에 유용미생물을 투입해 악취 저감 및 수질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투입위치는 황금교, 사우교, 팔각정, 풍무2교, 원당교 부근으로, 기 설치된 전용 미생물 투입시설을 통해 총 8회에 걸쳐 약 40t의 유용미생물을 투입할 계획이다.
계양천에 투입하는 유용미생물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하는 미생물로, 부패로 인한 악취 제거 및 겨울철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질산화균,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등이다.
미생물의 자연 정화작용을 촉진시키는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BM활성수(Bacteria, Mineral, Water)를 혼합해 사용한다.
시는 갈수기 계양천 악취저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유용미생물 투입 시설을 설치해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로드체킹을 통한 악취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오염원 배출 저감을 위해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수질 및 유량 모니터링을 매월 실시하고 수질 개선 추이를 파악키 위해 월 1회 하천 수질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