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 공동생산 공모전 시상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일반협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회’에서 시는 ‘내 삶을 바꾸는 주민참여 플랫폼-현답토론회’ 사례로 이번 쾌거를 이뤘다.
‘내 삶을 바꾸는 주민참여 플랫폼-현답토론회’는 기존의 정책 소비자였던 시민을 정책 참여·생산자로 변화시켜 토론 설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을 주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시는 시민중심, 현장중심, 문제해결 중심의 숙의형 토론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 현답토론회를 시작한 이래 총 32회 약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주민과 행정이 동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특히 시는 그동안 시민퍼실리테이터 10여 명을 양성해 토론회 사회와 테이블 진행을 맡도록 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우수사례를 전파해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반협업’과 ‘사회혁신’ 등 2개 부분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51개 사례가 경합을 펼쳤다.
이에 따라 시는 29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참가해 사례 발표 및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은 종전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행정서비스 공급방식을 탈피해 주민이 행정서비스 기획이나 집행과정에 직접 참여 하는 새로운 민·관 공동참여 방식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