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전라남도 여수 EXPO 세계박람회장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 오남읍이 평생학습분야 우수상을, 진접읍이 센터활성화분야 장려상을, 진건읍이 평생학습분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분야, 센터활성화분야, 지역활성화분야, 평생학습분야, 평생학습분야 등 4개 분야로 치러졌다.
우선 우수사례 공모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384개소 공모신청 중 최종 64건이 선정됐다.
오남읍은 3D 프린팅을 활용한 자체 디자인개발 및 제작상품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최첨단 3D프린팅 기술 무상교육을 실시, 주민의 직업능력 개발이 지역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진접읍의 ‘도란도란 주민토론회’는 주민들이 토론회를 통해 직접 지역 문제를 찾아내고 자신들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진행돼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시킨 사례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진접읍은 지난 2016년에 이어 연속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에 올랐다.
또 ‘Eco 반올림 자원순환 마을’을 주제로 버려지는 빈캔과 페트병이 옷과 가방 등 생활용품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출품했는 데 폐기물 분리배출과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의 선순환 구조를 주민교육과 접합시킨 것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시 16개 읍·면·동이 참석,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사례를 접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