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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소년 10명 중 6명 “학교서 존중받는다”

청소년방송국 설문조사
62.5% “투표연령 낮춰야”
성적에 의한 차별은 여전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국이 개국 1주년을 맞아 진행한 도내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에서 학생 10명 중 6명은 학교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방송 ‘미디오경청’ 운영위원회는 도내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와 집단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509명) 중 61.1%는 ‘학교에서 존중받고 있다’라고 답했고, ‘존중받고 있지 않다’라고 대답한 비율은 13.9%로 나타났다.

학교에 남은 인권 침해 요소로는 성적에 의한 차별, 부당한 소지품 검사, 과도한 복장 규제 등이 꼽혔다.

이밖에 방과 후 시간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는 응답율은 79.2%, 이성 교제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69%로 집계됐다.

응답자 가운데 62.5%는 청소년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연령(만 19세 이상)을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도교육청 청소년방송 조성원(광동고 3학년) 운영위원장은 “청소년 관련 여론조사는 많지만 청소년 시각에서 직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라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사회적 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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