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순찰로 주민접촉면 확대
‘酒車아웃’ 제도 등 가시적 성과
‘안전한 道 만들기’ 최우선 목표
각자 기본업무 충실히 수행할 것
경찰관 인력 부족한 것이 현실
범죄 취약지역 위주 최대 지원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월 제33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기창(54·사진) 청장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당찬 포부와 함께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장으로 부임한 이기창 청장은 ‘탄력순찰’ 제도와 ‘삼삼오오’ 도보순찰, ‘주차(酒車) 아웃 1·2·3’ 제도 등을 펼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는 7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늘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기창 청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민생치안의 1번지라는 말처럼 지난 100일간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있었지만 경기남부경찰의 노력으로 안정된 경기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남부경찰은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은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치안활동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는 한편, 그에 맞는 치안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청장은 “‘삼삼오오’ 도보순찰을 통해 주민접촉면을 확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 결과 ‘경찰 이미지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동네가 보다 안전하게 느껴진다’는 등의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범죄 감소와 함께 체감안전도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든 활동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는 이 청장은 “보여주기 식의 이벤트성 시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기본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본과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경찰관 인력 부족과 관련해서는 “그간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2014년 603명에서 현재 583명으로 감소됐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치안수요가 많거나 범죄에 취약한 지역 위주로 특별형사대를 비롯한 상설부대를 최대한 지원해 안정된 경기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창 청장은 “경기남부경찰 모두는 도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경찰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잘못된 부분은 따끔한 질책을 잘하고 있는 부분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다면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