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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물맑음수목원’ 문 활짝

20가지 전시원 구성
市 “식물의 보고 될 것”

 

남양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공·사립 수목원 모두 소재하는 지역이 됐다.

시는 지난 달 31일 수동면 지둔리에서 이석우 시장과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맑음수목원’ 개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경기도와 도유림인 지둔로 307번길 47-4 일대에 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한 후 2011년부터 조성에 들어가 사실상 9년만에 개원을 하게 됐다.

국·도비와 시비 등 191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수목원은 11만2천856㎡에 20가지의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다.

만병초 등 1천200종, 15만 그루의 식물이 전시된다.

또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 숲속쉼터, 물놀이장, 유아숲체험원 등의 체험·편익시설 등도 설치돼 있으며 도비 30억 원과 시비 10억 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4계절 관람이 가능한 스마트수목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왕복 2차선 진입도로를 수목원 개원에 앞서 우선 개설했으며 국지도 98호선에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개설도 오는 201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물맑음수목원은 지난 2015년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위기 등으로 국·도비 교부액이 줄어 개원이 늦어졌다.

시 관계자는 “물맑음수목원이 앞으로 유용한 수목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 등 체계적인 관리로 식물의 보고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자연학습장 역할도 하게 될 것이며 몽골문화촌과 연계된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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