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달 31일 영국 친환경 인증인 ‘글로벌 탄소경영인증(CTS, Carbon Trust Standard)’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탄소경영인증은 지난 2008년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영국 정부와 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입, 기업의 탄소 경영수준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에 의한 비용 절감 등 탄소 발자국 산정과 친환경 서비스에 기여하고 있다.
인증을 수여한 영국 카본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직접 인증서를 수여했다.
인천공항은 ACI공항탄소인증,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개선과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LED 조명기구 및 고효율 냉동기 교체 사업, 항공기의 지상이동에 따른 연료절감을 위한 녹색주기장 등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제2여객터미널도 저탄소 친환경 공항구현을 위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자연친화적 실내마감, 녹지면적 확대로 녹색공항을 구축했다.
공사 김영규 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탄소경영인증 취득은 인천공항의 체계적인 탄소경영 운영과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위기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친환경 공항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