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경기도의 ‘2017년 지역사회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태양광 발전설비 100.5kw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00.5kW(하수처리장 200kW, 토평정수장 100.5kW)를 설치하는 것으로, 도비 4억3천600만 원으로 진행됐다.
발전설비는 친환경적 원형의 돔 형태의 설계로, 지난 7월 토평정수장 주차장에서 착공한 뒤 지난달 말 완공됐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친환경에너지 전기를 연간 12만8천kwh 자체 생산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설비를 가동하는 데 사용된다.
시는 이에 따라 연간 1천300만 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연간 58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켜 대기환경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공공시설, 복지시설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민간부문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