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을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2일 안전교육의 개념과 범위가 불명확하고 학교 급별 계열성이 부족한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을 도내 유·초·중·고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유치원 교육과정은 오는 2018년 누리과정에 51차시 이상 반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적용을 위해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을 반영한 ‘안전교육 공개수업 및 정책 설명회’를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개최, 다음 달까지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유·초·중등 안전교육 연구중점 학교에서 학교 급별로 9일까지 실시되며, 공개수업을 통해 현장의 이해도와 전문성을 제고한다.
안전교육연구단 이영철 중등 회장(저현고 교장)은 “본 교육과정은 기존 재난대응 위주 안전교육 틀에서 벗어나 ‘생명존중교육’과 ‘청렴교육’을 중요한 철학으로 삼고, 학교 교육과정에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꿈과 상상력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