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김원섭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3개반, 11명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임차헬기 1대를 지난 달 30일 수도과에 배치, 5분 이내 출동망을 구축했다.
또 산불취약지 주요지점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3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 6대 가동 및 진화장비 16개소 분산배치 등으로 산불 조기신고와 신속한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공직자 자원봉사자 185명으로 구성된 산불진화 초기대응반을 지자체 최초로 운영, 기간 중 1일 평균 15명이 근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해 엄중한 단속으로 출입자 관리 강화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시장은 “시의 자랑인 수리산 보호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공직자로 구성된 초기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시민의 재산 및 생명보호를 위해 예방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